북한은 8일 그리스와 외교관계를 설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외교관계 설정에 관한 공동 코뮈니케'를 발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그리스공화국 정부의 위임에 따라 두 나라 외무성 대표들이 2000년 3월 8일 아테네에서 두 나라 사이의 대사급 외교관계 설정에 관한 의정서에 조인하였다"고 밝혔다.
공동 코뮈니케는 또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외교관계 설정이 유엔헌장과 국제법의 원칙들, 그리고 외교관계에 관한 1961년 윈(빈)협약과 영사관계에 관한 1963년 윈협약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쌍방은 공동 코뮈니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그리스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 설정이 두 나라의 이익에 부합되며 국제평화와 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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