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두(24ㆍ인터 밀란)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무릎부상 재발로 지난 해 4월 이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해온 호나우두는 9일 수술을 집도했던 프랑스 의료진으로부터 "의학적으로 완치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차례 호나우두의 오른쪽 무릎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 제라르 세일랑 박사는 "한달 이내에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97년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에서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호나우두는 첫 시즌 32경기에서 25골을 기록했고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99년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한차례 수술을 받은 뒤 지난 해 4월 이탈리아컵 결승에서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경기 도중 부상이 재발해 쓰러지는 불운을 겪었다.
호나우두는 "지금 몸상태는 완벽하다. 7월 열리는 남미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대회에 브라질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프랑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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