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동 234번지에 있는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에 현존하는 유일한 향교이다.1411년(태종 11년)에 건립된 양천향교는 조선의 지방교육기관으로 많은 유생과 정치가를 배출했고, 지금은 서울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돼 있다. 훈장선생님 1명과 30여명의 유림들이 소속돼 있다.
이곳에서는 봄ㆍ가을 2회에 걸쳐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며 옛 진사시험(進士試)을 모방한 청소년 서예백일장이 열린다.
초ㆍ중고생들이 단체 견학을 오면 전통예절교실과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방과후 한글 서예 사군자 등을 공부하고 있다. 가끔 전통혼례식장으로도 개방되며 올 5월5일에는 한국인 신랑과 일본인 신부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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