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들에게 울창한 숲을 물려줍시다.'생활위생용품 제조업체인 유한컴벌리㈜(대표 문국현ㆍ 文國現)는 4월1일 경기 광주군 퇴촌면 국유림지역에서 '신혼부부 나무심기'행사를 연다.
환경보전과 단란한 가족문화확산을 위해 198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6,287쌍의 신혼부부들이 참가했다.
참가한 신혼부부들은 오전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버스로 출발, 현장에 도착해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산림전문가에게 나무 심는 방법을 배운다.
이어 전나무(7년생) 자작나무(3년생) 등 3,500그루를 직접 심고, 나무에는 부부이름이 새긴 이름표도 부착한다.
교통편은 물론 도시락과 장갑, 묘목 등은 회사측이 제공하고 참가한 신혼부부들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대상은 결혼한 지 2년 미만인 신혼부부에 한하며, 선착순으로 500쌍을 모집한다. 참가희망자는 31일까지 전화(02-588-9134)나 인터넷(www.forestkorea.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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