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이틀째 상승했다.8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증시의 연일 상승과 거래소와 달리 더블위칭데이(선물ㆍ옵션 만기일)의 부담이 없다는 이점까지 작용하면서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 큰 폭으로 올랐다.
장막판 대형통신주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이 상승폭을 확대한 데 힘입어 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3.52%) 상승한 78.00으로 마감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업(5.49%)과 제조업(4.52%)의 오름폭이 컸다.
거래규모도 크게 늘어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849만주, 2조3,236억원으로 전날 거래규모(거래량 3억4,668억만주, 거래대금 1조8,149억원)를 크게 앞질렀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74개를 포함해 508개, 내린 종목은 74개(하한가 4개)였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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