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일본 대입센터시험의 외국어 선택과목에 내년부터 한국어 과목이 정식으로 도입되고 과목의 이름은 '한국어'로 결정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주일 한국대사관은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이날 방일중인 김종필(金鍾泌) 한일의원연맹 회장에게 2002학년도부터 한국어가 대입시험과목에 포함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에 이어 5번째로 일본 대학시험과목에 포함되는 외국어가 됐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또 '조선어' '한국ㆍ조선어' '한글' '코리아어'등 일본내에서 혼용돼온 명칭도 과목명을 '한국어'로 하기로 해 통일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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