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랑차오(浪潮)전자신식산업집단공사, 얀타이(煙台)개발구경소공사, 체리 S/W 등 3개사와 현지 CDMA 단말기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LG전자는 랑차오전자 등 중국의 3개사와 산뚱성(山東省)에 CDMA 단말기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현지 합작법인 랑차오 LG디지털모바일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산뚱성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200만 달러의 초기 자본금 중 LG전자가 지분의 49%를 투자하고 랑차오전자, 얀타이개발, 체리 S/W가 각각 나머지 지분을 투자하게 되며 LG와 랑차오측에서 경영을 맡게 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중국의 유력 통신회사인 PTIC의 자회사인 쇼우신(首信) 집단과 CDMA 합작법인 '베이징 케피텔-LG 이동통신'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김종은 부사장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CDMA 시장에서 메이저 장비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상반기중에 실시될 CDMA 입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