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직장 동료들과 봉천동에 있는 노래방에 갔다. 옆방에 10여명의 대학생들이 있었는데, 종업원이 그곳에서 음료수 깡통을 들고나와 한쪽 구석진 창고에서 분리수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자세히 보니 맥주깡통에 덧씌운 탄산음료 커버를 벗기는 것이었다. 이 커버는 맨주깡통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대충 보면 진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노래방에서 술을 팔 수 없는 현행 법을 피해 불법으로 손님들에게 술을 팔고 있는 것이었다. 교묘한 방법으로 술을 파는 노래방 업주들은 불법판매를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또 경찰에서 속임수를 써서 손님들에게 술을 팔고 있는 업주들을 강력하게 단속했으면 좋겠다. 박동현ㆍ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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