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7일부터 부평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대우차 노조와 해고자 가족, 노동ㆍ사회단체 등이 이날 부평공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어 또다시 충돌이 우려된다.대우차 관계자는 5일 "재고감축을 위한 3주간 장기 휴무를 끝내고 부평 승용 1ㆍ2공장의 가동을 예정대로 7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미 인력재배치와 라인점검을 마쳐 조업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채권단도 "대우차가 정상가동되면 1ㆍ2월분 지원 금액 1,800만원 중 미지급액을 이달 말까지 지급하고 3ㆍ4월 자금운영계획을 제출받아 상반기 중에 7,2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산하 연맹 노조원들이 7일 부평에 모여 공장 진입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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