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쿄(東京)증시는 1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떨어져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1985년 11월 거품 경제 붕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증시에서는 전날 뉴욕증시 주가 하락을 반영, 미국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소니, 마쓰시타(松下)전기 등 주력 첨단업종마저 하락하는 등 전면 하락세를 보였다.
추가 금리인하가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란 기대감은 미국의 주가 불안과 일본 경제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전혀 장세를 떠받치지 못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355.04엔 낮은 1만2,528.50엔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201.88엔 빠진 1만2,681.66엔에 마감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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