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교보문고에 갔다. 광화문 역에 내려 계단을 오르는데 장애인 한 분이 휠체어 리프트를 타고 교보문고 지하입구로 내려오고 있었다.수족이 자유롭지 못해 리프트 제어장치버튼을 누르려 안간힘을 쓰고 있어 버튼을 대신 눌러주었다. 또 교보문고로 들어가려는 데도 애를 먹었다.
그 분이 타고있는 전동휠체어는 꽤 커서 자동회전문으로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밀고당기다 겨우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예전보다는 커졌다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장애인 시설에 관한 좀더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김은영·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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