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경매코너(kr.shopping.yahoo.com/auctions/hot.html)에서 21일부터 입찰에 들어간 'hot.co.kr'도메인 가격이 27일 9억5,000만원 대로 뛰어올랐다.연예캐스팅 전문업체 캐스트넷(www.castnet.co.kr)에서 보유하고 있던 이 도메인은 5억원의 시작가에도 불구하고 현재 144명이 참여, 곧 1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허수응찰을 한 일부 네티즌이 입찰가를 취소해 한 때 15억,20억원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5억원으로 떨어지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최고 입찰자가 나오면 당사자에게 e-메일을 보내 진의를 타진한다"며 "hot의 가치를 높이려고 허수입찰에 응하는 팬 때문에 온ㆍ오프라인을 총동원한 경매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hot도메인 경매는 캐스트넷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MP엔터테인먼트(www.mp4u.tv)가 공동 기획한 자선이벤트로 텔런트 고소영의 가방, 장동건의 점퍼 등도 함께 경매에 올라 있다.
경매 마감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37분이며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www.kidsfuture.net)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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