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행수지 적자전환…작년 6억弗 마이너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행수지 적자전환…작년 6억弗 마이너스

입력
2001.02.27 00:00
0 0

지난해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외환 위기 이후 흑자로 돌아섰던 여행수지는 3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0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110억4,000만달러 흑자로 외환위기 이후 3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흑자규모는 1999년 244억8,000만달러에 비해 13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큰 폭(23.7%)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95년(30.3%)이후 가장 높은 19.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증가율이 모처럼 두 자리수에 달했지만 수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을 감소시켰다. 국내경기 회복 및 국제원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은 1,604억8,00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34.0%나 증가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감소한데는 여행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도 크게 작용했다.

여행수입은 66억3,130만달러로 전년(68억4,060만달러)보다 줄어들었지만 여행지급은 72억2,380만달러로 전년(48억8,09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나 98년 이후 흑자를 유지해 온 여행수지가 지난해 5억9,25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자본수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와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자금과 대규모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으로 96년 이후 최대규모인 117억3,000만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