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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피해 속출… 27일 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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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피해 속출… 27일 또 눈

입력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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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까지 사흘간 강원 산간지방에 최고 91㎝의 폭설이 내려 마을고립 등 피해가 잇따르고 차량운행이 통제됐다.26일에도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일부에서 차량통제가 계속되고 27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눈ㆍ비가 내린다.

25일 오후3시 현재 인제_고성 미시령은 3일째 통제되고 있으며 해산령 진부령 한계령 등도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서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제설작업이 완료되면서 차량통행이 재개됐으나 아침 기온이 영하12.6도까지 떨어지면서 빙판길을 이뤘다.

또 강릉 18개 구간을 비롯해 원주 홍천 삼척 등지 93개 구간의 시내ㆍ외 버스 운행이 단축돼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등 30여개 산간마을이 고립된 상태다.

기상청은 "26일 오전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진 뒤 27일 기압골이 들어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6일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ㆍ인천 영하4도 ▦대관령 영하11도 ▦춘천 영하10도 ▦대전 영하5도 ▦광주 영하2도 ▦대구 영하3도 등이다.

곽영승기자

yskwak@hk.co.kr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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