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다음달 20일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을 평균 12.1%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중(월~목요일)에 적용되는 서울-부산(편도기준) 요금은 5만500원에서 5만5,500원으로 9.9%, 서울-제주는 6만5,500원에서 7만원으로 6.9% 오른다. 그러나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성수기 요금은 평균 12.5% 올라 승객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항공유가 급등과 낮은 운임으로 최근 3년간 누적적자가 4,0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부담이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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