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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영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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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영화본다"

입력
200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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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영화감상 하세요."서울시 지하철공사는 22일 전동차(3호선) 속에서 동영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열차 '씨네트레인'를 내달 30일부터 2개월간 운행한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지하철 3호선에서 하루 10회씩 LCD모니터를 통해 '서편제' '접속' 등 국내외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10량의 객차별로 한국영화역사관 액션관 SF관 애니메이션관 멜로관 등 다양한 테마가 정해져 전동차 내부가 장식될 예정이다.

전동차 외부 벽면은 각종 영화포스터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3호선 경복궁역에선 이 기간동안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총 60회의 걸작영화가 상영된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이날 올 상반기중 현재 냉방시설이 없는 영등포구청역과 압구정역 충무로 수유 미아삼거리역사에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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