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마니아의 음악처럼 되어버린 국악을 생활 속에, 대중 가까이 이동시키려는 국악의 새 물결을 한 무대에서 만난다.23,24일(금.토) 오후 7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젊은 국악 축제'가 그 자리다. 대중음악 생활국악을 선도해온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을 비롯해 전통 장단의 재구성과 변주로 새로운 리듬 세계를 다듬어온 타악그룹 공명, 바흐에서 대중음악까지 아우르는 재기발랄한 여성 4인조, 가야금 앙상블 '사계', 젊은 판소리꾼 조주선, 재즈를 끌어안는 크로스오버로 주목받는 해금 주자 강은일, 국악과 월드뮤직을 피아노로 소화해내는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출연한다. (02)732-4690
양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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