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20일 코스닥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88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으로 상승탄력이 둔화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 오른 87.65로 장을 마감, 15일 기록했던 연중최고치를 거래일기준 사흘 만에 경신했다.
개인투자자의 사자물량과 외국인, 기관의 매도물량이 장 중 내내 팽팽히 맞서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6억4,428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3조3,047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 건설 금융 벤처업이 소폭 올랐으며 특히 개별중소형주와 저가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펼쳤다.
생명공학 음반 반도체 관련주와 신규 등록종목들도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가 돋보였던 다음과 한글과컴퓨터는 차익실현매물이 늘어나 3~4% 내림세에 머물렀고 새롬기술은 장막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선을 유지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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