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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러에 NMD 공동연구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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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러에 NMD 공동연구 제의

입력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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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중인 미국 의회 대표단 단장인 커트 웰던 하원 의원(공화ㆍ펜실베이니아주)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미사일 방어기술의 공동개발을 제의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공식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웰던 의원은 이날 이 친서가 ▦대공 미사일 방어체제 구성요인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 ▦러시아 방산업체에 대공 미사일 체제 부품 발주 문제 ▦ 대공미사일 방어체제 공동 운영시스템 구축 문제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기 러시아 대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웰던 의원은 "미국은 대공미사일 방어체제 구축 문제에 있어서 러시아측과 대화를 해나갈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 대표단과 러시아 의회 대표단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구축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며 러시아측은 미국이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탈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ㆍ브뤼셀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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