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투입에서 회수까지 전단계를 관리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에 박승(朴昇)중앙대 교수가 선임됐다.공적자금관리위는 이날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박 교수를 초대 민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중립 및 객관성의 원칙, 합리성과 효율의 원칙, 투명성의 원칙을 위원회 활동의 3대 원칙으로 삼겠다"며 "현재는 기업과 금융의 부실 악순환 고리를 어떻게 단절하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제 회생의 효율화와 국민부담 최소화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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