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7시50분께 부산 기장군 칠암리 모횟집에서 이모(25ㆍ울산 울주군 덕심리)씨가 가출한 부인 박모(22)씨를 찾아내라며 손님 박모(28ㆍ경남 양산시)씨의 아들(6)을 인질로 잡고 3시간여동안 경찰과 대치했다.이씨는 최근 횟집 주방에서 일하던 부인이 가출하자 이날 횟집으로 찾아와 주인 등에게 "아내를 찾아달라"며 말싸움을 벌이다 박군을 흉기로 위협, 안방으로 끌고갔다.
이씨는 경찰이 부인 박씨를 데리고 와 설득하자 이날 밤 11시25분께 박군을 풀어주었으며, 경찰은 이씨를 미성년자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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