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엔대사에 존 D 네그로폰테(62) 전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17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영국에서 태어난 그리스계 미국인 네그로폰테는 주 멕시코, 필리핀, 온두라스 대사를 지내는 등 외교분야에서 37년간 일해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는 콜린 파월 현 국무부장관과 국가안보회의에서 함께 근무했다.
1993년 공직을 떠난 뒤 그는 맥그로-힐 컴퍼니 세계시장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연구원과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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