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구조조정 이달 폐교지난 21년동안 세무공무원을 전문적으로 양성해왔던 국립세무대학(학장 현오석ㆍ玄旿錫)이 17일 마지막 졸업식을 가진뒤 폐교된다.
1980년 4월 개교한 세무대학은 지금까지 총 5,0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4,482명이 현재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에서 국세 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무대학은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졸업후 8급 공무원으로 특채하기 때문에 개교 초기 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고교생들이 많이 지원했었다.
그러나 최근 세무관련 학과를 설치하는 대학들이 많이 생겨나고 공공부문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이달 28일자로 문을 닫게 됐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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