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차입금 상환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했다.한국은행은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952억4,000만달러로 1월말에 비해 1억8,0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 운용 수익과 금융기관의 한은 외화예탁금 상환 등으로 6억7,000만달러의 이익이 났으나 IMF 차입금 상환 일정에 따라 최근 4억9,000만달러를 갚음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말 927억달러, 11월말 933억4,000만달러, 12월말 962억달러 등으로 증가하다가 올 들어 IMF 차입금 상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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