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년 동안 체류해온 'O양 비디오' 파문의 주인공 탤런트 오현경(31)씨가 15일 오후 1시30분 귀국했다.지난해 받은 턱수술로 둥근 얼굴이 갸름하게 변한 오씨는 김포공항 출국장을 나오면서 자신을 알아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비디오 파문과 턱수술에 대한 걱정으로 건강이 나빠진 가족을 위로하고 잡지모델 사진촬영을 위해 일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99년 2월 'O양 비디오' 가 시중에 대량 유통되면서 사회적 파문이 일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같은 해 5월 MBC '섹션TV 파워통신' 을 통해 "내가 비디오의 주인공이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고 밝힌 바 있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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