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이 날리니 오던 봄이 다시 도망쳤는지. 그러나 놀이공원의 봄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일제히 봄축제를 시작한다.에버랜드의 올 봄 주제는 동물.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새 봄과 함께 하는 어린이 동물 축제'를 연다. 에버랜드의 동물 가족이 총출동한다.
열 마리의 돼지가 펼치는 경돈대회 '달려라 슈퍼돼지', 500마리의 오리와 거위가 출연하는 '오리 군단 퍼레이드'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롯데월드는 꽃에 초점을 맞췄다. 꽃 중에서도 난(蘭)이다. 16일부터 3월 중순까지 계속되는 '난 대축제'에는 1만 여 점의 난을 전시하고 꽃꽃이 시연회, 웨딩 푸케 쇼, 앙코르 난 결혼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대구의 우방타워랜드는 나비의 봄을 마련했다.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우방타워 3층 특별전시관에서 '이른 봄 세계 나비 대전'을 연다.
국내에 서식하는 60여 종을 비롯해 1,000여 종의 세계 희귀 나비 표본을 전시한다. 나비 사진 콘테스트, 나비 페이스 페인팅도 함께 열린다.
서울랜드의 봄은 신학기 준비이다. 17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교과서 대물림 행사, 재미있는 물리과학 교실 등을 준비했다. 졸업생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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