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31면에서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와 추월경쟁 끝에 서바이벌 게임용 권총을 난사했다는 운전자와 음주운전으로 벌점을 받은 데 격분하여 술을 마신 후 차를 몰로 경찰서로 돌진했다는 운전자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기사를 보며 내내 기가 막혔다. 우리의 준법ㆍ시민의식은 어디로 간 것일까.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고속버스 운전자에게 게임용 권총을 난사한 운전자는 자신의 생명 뿐 아니라 버스 승객, 그리고 같은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던 다른 운전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살인행위를 한 것과 마찬가지다.
음주운전의 해악은 재론할 필요조차 없다. 일벌백계 차원에서 보다 추상 같은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곽수경ㆍ서울 양천구 신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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