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찬호, LA동포 초등교에 1만달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찬호, LA동포 초등교에 1만달러

입력
2001.02.15 00:00
0 0

'코리안 특급' 박찬호(28ㆍLA다저스) 선수가 미국 유일의 한국인 정규학교인 로스앤젤레스의 윌셔초등학교 놀이터 신축비로 1만달러(1,200만원)를 기부했다.박 선수는 13일 이 학교를 방문, 학교법인 남가주한국학원의 홍명기 이사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박 선수는 "얼마 전 학생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듣고 '박찬호 꿈재단'의 첫 사업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또 "이런 보람있는 일이 자신감을 만들어 준다"며 "항상 내려갈 때를 대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혜 윌셔초등학교 학부모ㆍ교사회(PTA)회장은 "운동장 옆 놀이터는 빗물이 고이고 땅이 울퉁불퉁해 아이들이 넘어져 다칠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PTA는 놀이터 이름을 '찬호 그라운드'로 짓기로 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달 재미교포들을 돕기 위해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출연한 15만달러로 비영리단체 '박찬호 꿈재단'을 설립했다.

72년 설립된 한국학원 산하 윌셔초등학교와 15개 주말 한국학교에서는 교사 약 200명이 학생 2,500여명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