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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선물특집 / 자녀 졸업.입학선물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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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선물특집 / 자녀 졸업.입학선물 고르기

입력
200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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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달이다.정들었던 교정을 떠나 새 학업의 둥지로 옮기는 시기인 것이다.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졸업과 입학의 계절이 되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부산해진다. 꼼꼼히 챙겨둬야 할 것도 많고 새로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특히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은 자녀들의 의욕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선물은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값이 저렴하더라도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주는 정성과 받는 고마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선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 초등학교 신입생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선물로는 문구류와 가방 등 학용품을 추천할 만하다. '학교'라는 사회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만큼 학용품에 대한 관심은 누구보다 높은 편. 쇼핑가에서는 재미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색상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기호에 맞춰 알록달록한 캐릭터 상품을 많이 선보였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곰돌이 푸우, 포켓몬스터 등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책가방은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인기가 높다.

가볍고 튼튼하며 등받이에 쿠션이 있는 원색의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3만5,000~5만원 정도. 노트와 연필, 크레파스 등 문구 상품은 신학기를 맞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구입해야 하는 준비물. 바른 글씨체를 위해서 샤프펜슬보다는 연필을 사주는 부모들이 많다. 노트 4,000~5,000원, 연필 2,000원 정도.

초등학생용 손목시계는 학교에 들어가면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라는 의미로 줄 수 있는 뜻 깊은 선물. 곰돌이 푸우나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 시계의 인기가 높다.

1만2,000~4만원 정도. 가격은 비싸지만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때부터 자녀들이 바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용 책상과 책꽂이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학생가구는 40만~65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중ㆍ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는 문구용품보다 교복에 어울리는 학생구두나 시계가 적합하다.

책을 보는 시간이 많은 만큼 눈의 피로를 줄이는 스탠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스와치 퀘어시계 7만원, 삼정 인버터 스탠드 5만8,000원. 옷도 인기 품목.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스포트 리플레이', '후부', '마루' 등 캐주얼 의류 브랜드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고생들을 위한 가방은 배낭 형식이 대부분이다. 어깨에 닿는 부분에 두꺼운 패드를 넣어 어깨를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이 나와 있으며, 분할수납공간이 갖춰져 있고 CD플레이어와 워크맨을 넣는 공간이 있는 기능성 제품의 인기가 높다. 아이찜과 이스트팩, 마일스톤 등 가방브랜드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가방을 내놓았다.

2만9,000~6만원 정도.

▲ 대학교 신입생

대학교 입학을 앞둔 젊은이들은 막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마련. 캐주얼 의류를 사주는 경우가 많다.

'나 만의 고유한 향기'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 신입생에게는 향수도 좋다. 너무 짙은 향보다는 신선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꽃향기 향수가 적합하다. 3만9,000~7만5,000원. '영원한 졸업선물' 앨범도 빼놓을 수 없다.

구태의연할 수도 있겠지만 복고풍이 유행한다는 올 봄에는 뜻 깊은 선물이 될 듯 싶다. 1만~4만원.

대학시절만큼 책 읽기에 좋은 시기가 또 있을까. 좋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의미로 책갈피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클로버 책갈피 1만5,000원.

▲ 대학 졸업생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정장이나 구두가 유용하다. 남성은 남색이나 검정색 정장, 여성은 회색이나 베이지색 투피스 등 깨끗하고 단정한 정장을 선물하면 좋다. 21만~55만원 정도. 정장에 어울리는 구두는 6만~10만원 정도.

깔끔한 이미지 관리를 위한 명함 지갑도 직장인의 필수품. 1만5,000~3만5,000원.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색조화장도 시작하게 된다.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도 어른스러워 보일 수 있는 색조화장품도 화장 초보자들에게 환영받는 상품.

메이크업 포에버와 부르주아 등 색조전문 브랜드의 상품에서 아이섀도우,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을 선보였다. 3만5,000~6만5,000원 정도.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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