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자동번역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길래 접속해보았더니 너무 엉망이었다. '어니 코스비의 살해범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Ennis Cosby's killer sentenced to life without parole)'는 내용을 '가석방 없이 삶을 판결받는 Ennis Cosby의 살인자'로 번역했는가 하면 '제약회사들이 에이즈 딜레마에 직면하다(Drugmaker face AIDS dilemma)'는 'Drugmaker 얼굴은 진퇴양난에 도움을 준다'로 번역했다.번역마다 너무 황당하고 우스꽝스러워 웹사이트 운영사에 물어보니 간혹 오역이 있지만 전체적인 해석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제대로 번역한 문장이 거의 없었다.
영어 단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 문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데 기계적으로 번역하니 틀릴 수밖에 없다.
잘못된 영어교육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실력이 후진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엉터리 번역 소프트웨어까지 나타나 걱정스럽다.
/김덕수·서울시 양천구 신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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