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독일에 소 20만 마리분의 쇠고기 원조를 요청했다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12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 구호단체 '카프 아나무르(구조 의사회)'가 북한측의 이같은 요청을 독일 농업ㆍ소비자 보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프 아나무르의 대변인은 흉작과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은 독일에서 광우병 파동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만 동의한다면 쇠고기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은 광우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 40만마리를 도살하기로 결정했으며 광우병에 직접 감염되지 않은 소는 도살해 제3세계에 원조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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