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전자화폐와 교통카드 기능 등을 하나의 카드 안에 통합한 '종합결제카드'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였다.국민카드는 13일 제휴사인 마스터카드의 IC칩(M/Chip)기술을 적용, 각종 카드기능을 하나의 카드안에 탑재한 'IC 원카드'를 개발, '국민트레이드페스카드'라는 이름으로 발급키로 했다.
'IC 원카드'는 마그네틱 테이프 방식을 쓰는 기존 카드와 달리 대용량 IC칩을 내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물론 현재 나와 있는 일부 신용카드도 IC칩을 사용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신용카드 또는 전자화폐 등 하나의 기능만을 가졌다.
그러나 마스터카드의 'M/chip'을 이용한 이번 'IC 원카드'는 마그네틱 방식의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정보저장용량이 70배 이상 큰 점을 이용, 대부분 지급 결제카드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먼저 국민, 마스터카드 임직원 등에게 발급한 후 올 상반기 중 일반에게도 발급할 이번 'IC 원카드'에는 신용?직불?전자화폐?교통카드 등 지급결제카드 기능에, 출입자 보안정보를 비롯한 개인 ID정보, 개인 건강정보 등을 수록했다.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발급되는 '국민트레이드페스카드'는 명실공히 'IC 원카드'기능을 충족한 세계 최초의 종합결제카드로써 신용카드 가맹점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에서부터 백화정, 할인점, 주유소 등 생활 전반의 지급결제를 하나의 카드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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