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불어를 전공하는 학생이다. 지난해 10월 24일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 내 유니프레스에서 주1회 발행되는 르 몽드(le monde hebdomadaire)지를 신청했다.최소한 3주 뒤에는 신문이 도착해야 하는데 5주가 지나도 신문이 오지 않았다.
상공회의소에 문의해보니 르몽드지에 연락을 했다며 1개월을 더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신문이 오지 않아 1월초에 연락을 하니, 그제서야 주소를 잘못 입력한 탓이라고 했다. 담당자가 곧 신문이 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3주가 더 지나도 오지 않았다.
다시 전화를 했더니 역시 기다리라고만 했다. 너무 화가 나서 구독료 10만8,420원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규정상 환불은 안 된다며 같은 금액의 다른 신문을 구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준다는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양국간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는 기관인데 어떻게 이렇게 일을 처리할 수 있나. 한국 주재 외국 기관 직원들은 불성실한 태도를 고쳐주기 바란다.
/최윤정ㆍletitia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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