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손님 중에는 식사에 반주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배꽁초를 소주 병에다 넣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아 아쉽다.식탁 옆에는 재떨이가, 식탁 아래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하필 깨끗한 병 속에다 꽁초를 넣는 심리는 무엇인지 이해가 안된다.
소주병에 넣은 이물질은 누군가가 결국에 꺼내고 병을 씻어야만 재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는 소주병을 간이 화장실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식후에 서비스로 제공하는 커피를 마시고 나서도 꼭 종이컵에 침을 뱉는 손님이 있다. 치우는 사람이나 재활용을 담당하는 사람이나 더러워 만지기도 꺼려진다. 다른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런 조그만 습관은 이제 고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황도연ㆍ서울 금천구 독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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