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5%대에 진입한지 불과 1개월도 되지 않아 4%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1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오후 한때 연 4.99%까지 떨어졌다가 막판에 소폭 상승, 전날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연 5.00%에 마감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로 연일 최저치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하루짜리 콜금리보다도 더 낮아졌다"며 "이 같은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은 아주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안전자산 선호 경향, 그리고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감 등이 맞물려 금리의 급격한 하락을 부추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는 전날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연 6.58%에 거래됐으며 콜금리는 연 5.14%를 기록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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