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대합실 내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였다. 그런데 어떤 노인 한 분이 변기 앞에서 소변 보기를 꽤 불편해 하셨다.한쪽 손에 짐을 들고 있어서, 다른 한 손으로 바지 지퍼를 내려야 했기 때문이다. 남자 화장실의 경우 소변기 주위에 소지한 가방이나 작은 짐꾸러미를 올려 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없다.
간혹 세면대에 놓는데 항상 물기가 있고, 바닥도 더러워 가방을 놓을 만한 곳이 없다. 화장실의 외형적인 치장도 중요하지만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다.
/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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