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愛知)현 지방본부 단장 권태수(權泰洙ㆍ65)씨 등 민단 대표 4명은 9일 한국일보사를 방문,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東京) 지하철역에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李秀賢ㆍ26ㆍ고려대 무역학과 4년 휴학)씨 가족에게 전해 달라며 조의금 36만엔(약390만원)과 한화 255만원을 전달했다.이들은 "이씨의 의로운 행동으로 일본 사회에서 재일동포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면서 "이씨의 의협심을 기리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민단 대표 30여명이 위로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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