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L 회선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는 통합모뎀이 개발됐다.하나로통신은 8일 벤처기업 소프트레디오(대표 김선동)와 공동으로 'ADSL-VoIP 통합 모뎀'을 개발, 올해 안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세대 통신 프로토콜인 'MGCP' 방식을 적용해 기존 인터넷전화보다 통화품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기존 인터넷전화가 PC나 전용 전화기를 사용해야 하는 반면 일반 전화기에 바로 연결해 쓸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고 하나로통신은 설명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VoIP 기술이 상용화하면 일반 음성전화에 대한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도 이익"이라면서 "홈 네트워킹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음성통화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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