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나 외식업체들도 초콜릿처럼 달콤한 이벤트로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르네상스 서울 호텔(02-2222-8500)은 부부들을 위한 '발렌타인 패키지'를 내놓았다.
디럭스 룸1박이 17만9,000원. 평소 객실 요금보다 45%가량 싼 가격이다. 칵테일과 샴페인, 초콜릿을 선물로 주고 수영장이나 헬스클럽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10~18일 한정 판매.
스위스그랜드 호텔(2287-8059)은 발렌타인데이 당일인 14일 지하 1층 바발루에서 '로맨틱 발렌타인'행사를 연다.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가장 근사하게 프로포즈를 한 커플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주고, 수상한 커플이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경우 1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3452-2500)은 12~17일 레스토랑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네 커플에게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 뉴비틀'을 1박2일 동안 시승할 수 있는 티켓을 선사한다.
힐튼호텔(317-3060)도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14일 저녁 디스코텍 '파라오'에서 커플만이 참여할 수 있는 '천생연분 댄스대회'를 개최할 예정.
서울프라자호텔(310-7354)은 13일 오후 1~4시 22층 덕수홀에서 테디베어와 초콜릿 케이크 만드는 강습회를 연다.
프라자쿠킹 클럽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4만5,000원. 참석자에겐 영화 '선물'의 시사회 초대권을 준다.
소피텔(2270-3181)은 10일까지 펍레스토랑 '그랑아'의 발렌타인 특선메뉴를 예약하는 커플에게 초콜릿 케이크와 쿠키 1박스를 증정한다.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대형 식당들도 연인 끌기 행사로 부산하다. 바비큐 립 전문점 토니로마스(www.tonyromas.co.kr)는 '발렌타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와 손목시계, 14K 고급 커플링, 무료 시식권 등을 주기로 했다.
63시티(789-5663)는 14일 '63전망대"를 카페처럼 꾸며 밤 11시까지 연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선착순 고개 15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사랑의 실버벨'을 선물로 증정한다. T.G.I. Friday's(580-8118)는 발렌타인 칵테일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귀여운 천사 캐릭터가 새겨진 화이트 초콜릿을 준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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