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통일 "서울-평양 화상상봉 가능"

박재규 통일부장관은 7일 "제3차 남북적십자 회담에서의 이산가족간 서신교환 합의가 더 진전될 경우 평양-서울 '화상(스크린) 상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회장 허운나)가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남북 정보통신 교류.협력 증진방안 세미나'에 참석, "북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정보통신(IT) 교육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남북간에는 어느 특정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추진되는 전방위 협력관계가 열리고 있다"며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총론 뿐 아니라 각론에 대한 남북교류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검토, 추진돼야 할 때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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