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국민기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각규 ㆍ이종훈ㆍ백영훈ㆍ이상운)는 7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학계ㆍ재계ㆍ종교계ㆍ시민단체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00인 발기대회'를 개최하고 대우차를 국민기업으로 승화시키는 운동을 적극 펼쳐나기로 했다.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금융기관에 1구좌당 10주(5만원)을 기본으로 한 대우차 주식신탁예금 계좌를 개설하고 7월까지 1조원을 모금한 후 별도의 '클린 컴퍼니'를 세워 이 회사의 주식을 교부할 계획이다.
최각규 공동위원장은 "대우차를 다시 경쟁력있는 국민기업으로 되살리자는 것이지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이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경기ㆍ인천을 비롯해 광주ㆍ영남지역에서 잇달아 추진대회 및 범국민대회를 연후 4월초 위원회를 법적기구로 전환, 채권단과 적극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이현재 전 국무총리,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은 고문으로,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손장래 민화협 공동대표 등은 운영위원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