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6일 울릉도 방파제 공사와 관련, 시공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정종태(鄭鍾泰ㆍ62) 울릉군수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정 군수는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방파제 공사를 맡은 S토건으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1997년부터 3,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울릉도 난개발 사건과 관련, 시공업자들로부터 2,6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전 청장을 비롯한 간부 11명과 울릉군 공무원 3명 등을 구속했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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