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유엔배상위원회(UNCC)로부터 받은 걸프전 피해 배상금 2,937만달러를 반환하지 않을 경우 전면 불매운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라크의 신문 알-아크티사디가 6일 경고했다.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아들 우다이가 경영하고 있는 신문 바벨도 4일자에서 "현대는 배상금을 받을 권리가 없다"고 보도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도로 건설과 이라크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벌였으나 걸프전 발발로 대금을 받지 못해왔다. 이에 따라 UNCC는 지난달 25일 현대건설이 입은 피해의 배상금을 유엔이 관리하고 있는 이라크 석유대금에서 지출했다.
/바그다드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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