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캐나다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북한은 이날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의 특별보도를 통해, 캐나다는 존 맨리 외무장관 발표를 통해 수교사실을 밝혔다.
맨리 외무장관은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한과의 공식 외교 통로를 확보하고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보다 깊은 상호 이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캐나다는 지난해 7월 26일 태국 방콕에서 백남순(白南淳) 외무상과 로이드 액스워디 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비롯해 같은 해 9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가진 수교 회담에서 원칙적으로 수교에 합의했었다.
맨리 장관은 "외교관계 수립을 통해 북한과 좀더 가까워짐으로써 동북아지역의 안보와 핵확산금지 및 인도적인 변화에 최대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가 이날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올해 북한과 수교하는 첫번째 국가이자 북한의 141번째 수교국이 됐다.
/오타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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