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영화 촬영을 하던 인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끈질기게 따라붙는 파파라치들에게 말똥세례를 퍼부었다.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이날 여자 엑스트라 3명을 태우고 로마시내 보르게세공원으로 가던 마차가 갑자기 뒤집히며 엑스트라들이 떨어져 다친 직후 사진을 찍기 위해 달려드는 파파라치들에게 격분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를 끌던 말이 뒤엉키며 발생한 이날 사고에 파라라치들의 책임이 있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엑스트라 3명중 2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1명은 밤새 입원해 있었다.
디카프리오의 친구는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파파리치들은 사진 찍기에 바쁜 나머지 부상자들을 실은 구급차에까지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디카프리오와 함께 사건 현장에 있던 동료 배우 카메론 디아즈도 파파라치들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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