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좌석과 20% 이상의 할인.' 15일 시작되는 1차 판매기간중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티켓을 구입할 때 받는 혜택이다. 2002년 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가 5일 신청서양식을 포함, 국내경기 입장권 1차판매 신청절차를 공식 발표했다.2월15일부터 3월14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는 1차 판매기간중 티켓을 구입할 경우 1달러=1,000원의 고정환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약 23%의 할인혜택이 있다.
조직위는 또 같은 등급 좌석중 최상의 위치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날 안내전화(1588_0000)도 개설했다.
국내에서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신청은 인터넷접수와 우편, 직접접수(주택은행 전 지점과 인터파크 예매처 등)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매수는 1인당 4경기 이내, 경기당 4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보호자까지 2인이 1등석에 준하는 티켓을 3등석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3월28일(예정) 컴퓨터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한번 구입한 티켓은 환불이 되지 않는다.
해외동포는 국내구입을 할 수 없고 인터넷사이트(www.FIFAworldcup.com)를 통해 해외판매분을 구입해야 한다. 내국인이 일본서 열리는 경기의 관전을 원하는 경우도 해외 판매분 구입을 신청하면 된다.
1차 판매기간에 판매되는 분량은 국내에 배당된 전체 74만1,000매 중 약 30%인 23만매(1등석 5만매, 2등석 6만매, 3등석 12만매). 가격은 개막전 1등석 50만원, 2등석 25만원, 3등석 15만원이며, 조예선 경기는 1등석 15만원, 2등석 10만원, 3등석 6만원 등이다.
5월31일 개막전(서울)과 6월25일 준결승(서울), 6월29일 3,4위전(대구), 한국이 출전하는 6월4일(부산), 10일(대구), 14일(인천) 경기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차판매는 9월, 3차 판매는 내년 2월중 실시될 예정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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