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기운을 털고 필드로 나선 최경주(31ㆍ슈페리어)가 4라운드서 버디5개를 잡고도 보기2개, 더블보기1개로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27위에 만족해야했다.하지만 쇼트게임이 부쩍 안정된 최경주는 시즌들어 3개 대회에서 '무오버파 라운드'행진을 펼쳐가고 있다. 코스난이도, 함께 뛴 골퍼 등을 고려해 집계한 평균조정타수에서도 69.45로 10위에 올라 타이거 우즈(70.07, 29위)마저 앞서고 있다.
1위는 68.48의 마크 캘커베키아(41ㆍ미국). 이번 대회서 상금 2만6,066달러를 보탠 최경주는 올 시즌 15만 5,791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41위에 올라 있다. 상반기목표는 100위권 진입. 최경주는 "투어 2년째를 맞으며 체력관리 노하우가 쌓였고, 코스적응력도 늘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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