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신임 집행부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노동법 개정과 구조조정 강행 방침에 맞서 총파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집행부는 회견에서 "정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연월차ㆍ생리휴가 축소,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인하, 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등 노동법을 개악하려 하고 있다"며 "개정안 상임위 제출시 경고파업, 본회의 제출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동법 개정과 구조조정에 대응하기 위한 투쟁본부를 발족시키고 9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사무금융노련 주최로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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