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진부총리 AWSJ에 기고 "회사채인수 시장위배 아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진부총리 AWSJ에 기고 "회사채인수 시장위배 아니다"

입력
2001.02.03 00:00
0 0

진 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자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 기고문을 통해 "회사채 신속인수는 결코 시장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진 부총리는 AWSJ가 '한국경제위기 재발'(1월19일자) 기사에서 신속인수제를 ▦시장원칙에 배치되고 ▦민간 아닌 정부은행의 지원이며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구제금융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진 부총리는 "선진국들도 대기업이 유동성부족에 빠질 때 기존채무에 대한 '차환조치'를 해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회사채 신속인수는 단기적 유동성 위기에 빠진 회생가능기업만을 엄격히 선정해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코 시장원칙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정부은행의 지원이란 비판에 대해 진 부총리는 "주채권은행이 국제적 평가기관의 자문을 받아 1차 평가를 실시한 뒤 산업은행이 채권을 인수하기 때문에 정부가 대상기업을 선정한다는 것은 틀린 얘기"라고 반박했다.

구조조정을 지연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상기업 선정시 채권단은 자구계획을 면밀히 검토하며, 때문에 이 같은 금융지원을 통해 오히려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