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이 2월부터 올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20여 주요 주택건설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물량을 포함해 2월 한달간 수도권과 서울에만 8,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7개업체가 전국에 3,844가구를 분양하는 데 그친 1월과 비교해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는 LG건설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299가구, 벽산건설이 관악구 봉천동에 203가구(일반분양 9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동작구 대방동과 서초구 서초동, 광진구 구의동 등 세 지역에서 모두 595가구를, 동문건설은 도봉구 창동과 양천구 신정동에 418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의 경우는 현대건설이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에 2월 말 486가구(일반분양 122가구)를 내놓는다. 용인지역 침체 등으로 그동안 미뤄온 사업이다.
SK건설은 고양시 식사동에 540가구, 한화건설은 고양시 화정동에 454가구, 대림산업은 김포시 풍무동에 583가구 등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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